평택대학교(총장 이동현)는 미육군 제8군(이하 '미8군') 지원단을 초청해 취업설명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21일 제3국제관 e-컨버전스홀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스티브 소 중령(지원단 대대장)을 비롯한 지원단 소속 인원들은 사업장을 소개하고 취업 방법을 안내했다.

특히 평택대 출신으로 지원단 대대 노사관계실 직원으로 근무하는 박량진 씨가 참여하면서 재학생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웠다.

이번 취업설명회에 참석한 미국학전공 오영인 교수는 "미국학전공, 도시계획부동산학과 및 국제무역행정학과 등에 재학 중인 42명의 학생이 질의응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열띤 분위기가 이어져 뿌듯하다"고 말했다.

미8군 지원단(KSC BN, Korean Service Corps Battalion)은 한국

지원단(KSC, Korean Service Corp)이라고도 하며, 1950년 7월 26일 한국전쟁 발발 한 달만에 창설돼 오랫동안 ‘한국노무단’으로 불렸던 조직에 기원한다.

이들은 주한미군의 육군 구성군인 제8군 예하 제19원정지원사령부, 주한 육군 물자 지원 사령부(MSC-K)에 예속된 지원 부대로, 주한 미군에 대한 전투지원 및 전투근무지원을 맡고 있다.

흔히 주한미군 군무원으로 알려져 있고 훈련 및 실전 시에는 미 육군 전투복을 착용하며, 부대 단위로 편제되어 활동한다.

한편 국제지역학부 미국학전공 등을 통해 관련 인력을 꾸준히 배출해 온 평택대는 내년 1학기부터 국가안보대학원도 새로 신설하여 현재 신입생 모집중에 있다.

이번 취업설명회 등을 계기로 평택대는 주한미군이 자리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지역 협업의 상생대학'이자 '학생 승리의 교육성공대학'으로서의 면모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글/사진/편집 PTU홍보센터